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서울시가 한강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은 지난 2007년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2.0버전입니다. 그간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도시계획 규제도 완화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거점에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해 한강변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을 복합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주거용 건축물의 35층 이하 높이 제한 해제와 한강변 주동 지상 최고 15층 규제도 폐지합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의 비전은 ‘함께 누리는 더 위대한 한강’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 이동이 편리한 한강 / 매력이 가득한 한강 / 활력을 더하는 한강 등 4대 핵심 전략과 5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한강의 자연생태를 보존하면서 한강의 편의성과 매력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변의 활력을 한강의 도시공간까지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첫 번째 핵심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입니다.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합니다.
생태공원을 25년까지 정비하고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자연회복의 기틀을 강화합니다.
복원가능한 호안은 자연형 호안으로 전환하고 한강 수환경의 지표종인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사업도 추진합니다. 또한 2025년까지 21만주의 나무를 심어 녹색쉼터를 확장하고, 기존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을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한강의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자연 물놀이장으로 전환하고 2024년 잠실에 먼저 개장한 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광나무,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강 부유식 수영장’ 추진 한강 아트피어
21일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에 한강 위 수영장을 비롯해 공연장과 노을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한강 아트피어’사업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의 ‘하버배스’를 방문해 한강에도 이와 같은 부유식 수영장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하버배스’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조세핀 베이커 풀’, 독일 베를린의 ‘바데시프’ 등이 대표적인 부유식 수영장힙니다.
한강 아트피어의 첫 번째 사업지는 이촌한강공원이 될 전망입니다. 이촌한강공원 내 거북선나루터 자리에 연면적 5000㎡ 규모의 수상 건축물을 비롯해 900㎡ 규모의 부유식 수영장, 선박 계류시설, 공연장, 전시공간 등이 조성됩니다. 부유식 수영장에는 25m 레인, 어린이풀, 온수풀 등이 마련된다. 선박 계류시설은 50선석 규모로 짓고 수상레포츠 교육장도 들어섭니다. 이밖에도 노을 전망대, 루프탑, 샤워실, 편의시설 등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동이 편리한 한강
두 분째 핵심전략은 ‘이동이 편리한 한강’입니다. 누구나 한강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한강연결, 수상산책, 이동성 확장을 주요과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먼저, 한강 배후지역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 한강공원 접근이 가능토록 접근시설을 확충한다고합니다. 2030년까지 7개의 나들목을 신·증설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도시공원에서 한강까지 쾌적하게 걸어갈 수 있는 ‘암사초록길’을 조성하고, 한강주변에 민간 개발사업 추진 시 ‘한강변 입체보행교’ 설치를 원칙으로 인·허가를 진행한다고합니.
수상산책로를 조성해 한강 한가운데를 산책하는 경험도 제공할계획이며, 잠수교는 2026년까지 영화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보행교로 바꾸고, 노들아트브릿지·서울숲 컬처브릿지도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은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합니다.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상암동에는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하고, 여의도까지 운행지역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또한 수상활동 거점역할을 담당할 소형 항구(마리나)를 잠실, 이촌 등에 조성해 UAM(도심항공교통), 곤돌라 등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난지한강공원 인근에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준공될 예정입니다. 곤돌라는 강남·북 간 대중교통 연결이 필요한 주요 거점과 관광 명소에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매력이 가능한 한강
세 번째 핵심 전략은 ‘매력이 가득한 한강’입니다. 새로운 전망과 시선, 즐거운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성조망명소와 문화, 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축제 행사를 개최합니다.
대관람자 ‘서울링’을 비롯해 한강 곳곳에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명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랑천, 안양천, 성내천, 고덕천, 반포천, 탄천, 홍제천 지천 합류부에는 감성명소인 ‘놀빛광장’을 만들어 다양한 생물종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합니다.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여의도 시범아파트에는 서울문화마당이 들어서고, 노들섬은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예술섬으로 탈바뀜될 예정입니다. 뚝섬 자벌레는 한강 역사문화홍보 전시관으로 재탄생합니다.
특히 더 많은 시민이, 더 다채롭게, 더 오랫동안, 더 즐겁게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스포츠체험, 축제·행사도 대폭 확대합니다.
불꽃놀이와 사계절축제 등 기존 이벤트를 강화하는 한편 한강의 수상·수변을 활용한 야외 스포츠, 레저 교실,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합니다. 국제수영대회, 트라이애슬론 등 국제스포츠 대회도 유치해 한강을 스포츠의 메카로 브랜딩할 계획입니다.
활력을 더하는 한강
네 번째 핵심전략은 ‘활력을 더하는, 한강’입니다. 성장거점 강화, 연계와 주거지역신 사업을 추진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모색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핵심거점에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하고, 한강변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은 복합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합니다.
잠실운동장의 경우, K-콘텐츠, 신산업 전시 개최 등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MICE 허브로 구축할 계획으로 연내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말 착공 목표로 신속 추진합니다.
여의도 금융중심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 대폭적인 도시계획적 지원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고합니다.
아울러 한강변의 76%를 차지하는 주거지에 대한 35층 이하, 한강변 주동 15층 등 경직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해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고, 특화 디자인으로 경관을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의 변화와 활력을 지천으로 확산하고, 시민의 요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확장가능한 계획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 경실련은 인공적인 개발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사업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아무래도 인공 개발을 추진하면 조류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던 노들섬과 같은 자연생태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서울릭 역시 안전의 문제에 있어서도 재검토를 요청하였습니다.
경실련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전면 재검토해야" (imbc.com)
경실련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전면 재검토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강변 개발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자연생태 훼손과 혈세 낭비를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오늘 논...
imnews.imbc.com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조금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한강 인근의 아파트 단지들이 수혜단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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